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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급등하다가 이번주 수요일부터  조정되는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현재 주가가 어떤지, 2차전지 시장 전망이나 매력도는 어떤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에코프로 주가

     2차전지 테마가 각광받으면서 에코프로의 주가가  23년 1월부터 23년 4월까지 꾸준히 상승하여 4.10일(월) 최고가 82만원을 경신하였다가 4.12(수)부터 급격한 조정이 시작되어 4.13 장마감 기준으로 60만7천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고점대비 26%가 하락한 상황이네요.

     

     2차전지가 매력적인 시장인것은 분명하고 마지막 꼭지에서 왜 그런지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어떤 테마주든 늘상 그렇듯 세간의 관심을 받는시기와 아닌시기에 주가 변동이 심하여 자산손실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투자를 하는 이유는 자산을 증식하기 위함인데, 안잃는 투자를 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현재 신규 진입을 할지를 고민하는분이라면 막대한 자산손실을 우려해야 하는 리스크가 있는 지금상황에서는 개인적으로 진입을 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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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프로 비엠 주가

     에코프로의비엠의 경우도 추세는 동일합니다. 23년 1월부터 23년 4월까지 꾸준히 상승하여 4.10일(월) 최고가 31.5만원을 경신하였다가 4.12(수)부터 급격한 조정이 시작되어 4.13 장마감 기준으로 26.8만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고점대비 15%가 하락한 상황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소재 사업 전문화를 위해 에코프로에서 물적분할한 회사로,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제품을 가장 먼저 개발하고 양산에 성공한 업체입니다. 에코프로 비엠과 주가가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데, 동일하게 전도유망한 기업은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진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주가 변동성이 너무 커서 개인적으로 진입을 말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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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지 매력과 전망

    2차전지가 뭔가요

     물리적 또는 화학적 반응으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장치를 전지라고 합니다. 전지가 충전이 불가능한 형태면 일차전지라고 지칭하고, 충전이 가능한 형태면 2차전지라고 칭합니다.

     

    충전식 배터리 시장은 어떤 매력이 있나요

     충전식 배터리를 취급하는 모든 업체들이 매력적인것은 아니고, 2차전지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소수의 한국기업들이 전도유망한 기업입니다. 전기차에는 엔진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시장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따라서 핵심 경쟁력은 배터리 기술인데, 배터리 기술에서의 핵심경쟁력은 양극재(에너지 저장 수단) 입니다. 양극재 기술을 통해 배터리의 단위무게당 에너지를 많이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밀도'를 높이는것이 쟁점입니다. 

     어떤 양극재 물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적은 무게와 부피로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생산하는 K배터리 주력 상품은 니켈 함량이 90%에 달하는 NCMA배터리(LG에너지솔루션 생산), NCM9(SK온 생산), Gen6(삼성SDI)의 에너지밀도는 305Wh/kg 수준으로, 중국에서 생산하는 LFP배터리(리튬인산철 사용)의 2배 에너지 밀도를 갖고 있습니다.

     양극재가 배터리 원가의 50%를 차지하는데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같은 광물들의 원가가 그대로 녹아들어갑니다. 또한 광물의 가공 기술이 까다로워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특히나 리튬 니켈 코발트를 혼합하여 열을 가해 익히는 소성과정에서 목표하는 전기적 화학적 특성을 띄도록 유도하는데 상당한 기술력을 요한다고 합니다. 에코프로비엠 같은 경우 이익을 내기까지 10년이 걸렸다고 하니, 시장에 진입을 고려하는 신규업체들이 이 10년의 축적된 경험을 함부로 뛰어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값비싼 코발트의 비중을 줄여 90% 니켈을 사용한 NCM(니켈, 코발트, 망간) 배터리는 저렴하고 성능도 좋은데, 이런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력은 전 세계적으로 에코프로비엠, LG화학, 포스코케미칼 3개 회사가 최상위권입니다.

     

    2차전지 시장 전망 어떻습니까

     자동차 제조사들이 배터리시장에 뛰어드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배터리는 기계 기술이 아니라 화학 기술이고, 위에 기재한 업체들의 수년의 경험력을 새로운 진입자가 따라잡을 수 없는 시행착오가 필요한 경험 기반 산업입니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통상 34개월 전에 어느 회사의 어떤 사양의 배터리를 쓸지가 결정되기 때문에, 2025~26년도 배터리 대장 LG화학에서 물적분할한 LG에너지솔루션의 몫입니다. 22년도 3분기 말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잔고는 370조원이며, 중국의 배터리시장 보호조치로 인한 중국 CATL의 시잠점유율 왜곡을 제외한다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기준 30%정도입니다.

     연간 세계 반도체 시장이 600조원 규모인데, 수년내 자동자 배터리시장이 이를 압도할것이고(2,000조원), 그 중에서도 초격자 기술력을 가진데다 시장점유율을 선점하고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삼성을 따라잡고 국내 시총 1위를 달성할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나, 대형 차량일수록 배터리가 많이 필요한데, 허머EV1대를 팔면 홍광 미니 20대를 파는것과 동일한 배터리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대형 차량에 대한 수요가 많은 미국 시장을 장악하는 업체가 배터리 시장의 대장 자리를 차지할것으로 전망됩니다.